전남 나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의 누적매출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11월 개장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나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하루 평균 350여명, 총 27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매출원은 단위가격이 비교적 낮은 오이, 배 등 농산물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은 누적매출 50억원 돌파를 기념해 26일부터 3일간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배, 고구마, 딸기, 한라봉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총 50여 품목에 대해 최대 60% 할인 판매를 단행한다.
소비자를 위한 증정품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떡국떡을, 27일과 28일엔 구매금액 2만원 이상일 경우 장바구니를 증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나주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경제 구현과 침체된 농업을 활성화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누적 매출 50억원 달성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얻도록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힘쓴 지역 농가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