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18’ 보고서에서 올해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8.7% 감소한 1014만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업임금이 13% 상승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투입재 가격이 전년보다 2.1% 오르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농업경영비는 2256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업외소득과 이전소득은 1년 전보다 각각 11.5%, 1.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농가소득은 영농규모 화대와 농업외소득 증가로 2.4% 늘어난 3969만원으로 예측됐다.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은 63.9%로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농가인구는 2.1% 줄어든 239만명, 농가호수는 2% 줄어든 105만명으로 추산됐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포인트 증가한 42.2%다.
농업생산액은 0.8% 증가한 48조9680억원으로 예상된다.
단경기(7~9월) 산지 쌀 가격은 80㎏당 15만9000원 내외로 추정됐다.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6.2% 줄어든 372만5000t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2018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