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포천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포천시의 출생아 수는 983명이다.
또한, 사회복지를 위해 우선으로 지원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출산, 보육 지원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부담스러운 육아비용을 덜고자 둘째아이 출산 때 30만 원, 셋째아이 100만 원, 넷째아이 이상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신혼부부에게 A형․B형 간염 검사, 빈혈, 간 기능 검사 등 각종 검진을 무료로 지원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난임 시술비(체외수정)를 지원한다.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신 20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 건강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하고, 임신중독증, 조기진통 등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포천시의 지원사업은 출산 후에도 계속된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 건강관리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을 대상으로 2주 동안 가정방문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지원금을 조정하고 본인부담금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발생빈도가 높은 6종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아이와 함께하는 모유수유 클리닉, 아이마사지 교실 등을 운영해 교감형성과 면역력 향상을 돕고, 영양상담 및 교육, 보충식품 등을 일정기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등을 진행해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영양개선에 나선다. 이외에도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건강사업과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부모는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육친화적인 사회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포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육아 지원 거점기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립중앙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내 설치된 포천시 육아종합센터에서는 어린이집 교직원 교육과 상담 대체교사 등을 지원하고, 가정양육 부모교육과 함께 올바른 보육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양육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관내 정부 지원 어린이집은 물론 가정․민간 어린이집 환경개선과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CCTV 전수 점검, 모니터링단운영,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증설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용정산업단지 행복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개원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