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영국 건설사인 카릴리언(Carillion)의 파산 영향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9.50포인트(0.12%) 떨어진 7,769.1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7.37포인트(0.13%) 내린 5,50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영국 건설사 카릴리언이 유동성 문제로 파산한 데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카릴리언 파산 소식에 시장이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경쟁사인 서코(Serco)와 인터서브(Interserve)의 주가는 각각 7%, 2%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지난 12일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이 타결되면서 유럽의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