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코웨이, 의류·공기 청정기 등 혁신제품 대거 선보여

2018-0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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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청정기 FWSS,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스마트 베드 시스템 등

코웨이 모델들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코웨이 의류청정기 FWSS’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는 오늘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 3년 연속 참가해, 빅 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한 신제품과 서비스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의류청정기 'FWSS(Fresh Wear Styling System)'를 포함한 총 25종의 혁신 제품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 의류청정기 FWSS,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코웨이는 세밀한 의류 관리와 함께 의류를 보관하는 공간까지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기능을 더한 FWSS를 최초로 선보인다. 코웨이는 국내 대표 핵심역량인 에어 케어 기술력을 의류관리기에 결합시켰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FWSS는 양복, 코트, 니트 등 매번 세탁하기 어려운 옷감의 의류를 '의류 집중 케어'와 '의류 공간 케어' 기능으로 관리해준다. 

의류 집중 케어는 의류에 남아 있는 냄새 및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주름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강력한 에어샷으로 큰 먼지는 물론 내부 옷감의 작은 먼지까지 세밀하게 털어준다. 미세한 수분 입자가 옷감 구석구석에 빠르게 흡수되어 먼지와 냄새 입자를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의류를 빠르게 건조시켜 옷감의 손상 없이 의류의 구김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 제품 하단에 공기청정기를 탑재해 의류를 보관하는 주변 공간까지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을 제공한다. FWSS에 탑재된 공기청정필터는 의류 관리에 최적화된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프리·맞춤·탈취·헤파필터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를 적용해 나만의 맞춤형 패션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FWSSⅡ’도 공개한다. 의류청정기 기능에 날씨 및 트렌드, 스타일 정보 등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며 온라인 쇼핑 정보와 연동해 구매까지 편리하게 지원해준다. 
 

코웨이 모델들이 딥러닝 기반의 AI 모드를 탑재한 ‘코웨이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1분기 내 국내 출시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는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해 오염된 공간은 물론 청정한 공기가 닿지 못하는 숨어 있는 공간까지 알아서 청정해준다. 

제품 내 장착된 3개의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주 생활 공간을 파악하고 해당 공간을 효율적으로 집중, 관리한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딥 러닝 기반의 AI 모드를 탑재했다. 코웨이가 그 동안 축적한 실내공기질 빅 데이터를 활용해 오염이 예측되는 시점에 선제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 '스마트 베드 시스템'
코웨이는 매트리스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시켜 올바른 수면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스마트 베드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인정 받아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컨트롤해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사용자가 잠이 들면 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내등은 서서히 점멸하고 리클라이너는 수면에 적절한 각도로 맞춰진다. 사용자가 코골이를 시작하면 에어 매트리스가 목 및 어깨 부위의 에어 셀 압력을 조절해 신체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어 코골이를 멈추게 도와준다. 또한 수면 중 주변 공간의 온도가 상승하거나 하강하면 상황에 맞게 매트리스 탑퍼의 온도가 자동 조절되며 공기 질도 실시간 감지해 공기 질이 나빠지면 공기청정기가 자동 작동된다.

◆ 아마존·애플과 협업
코웨이는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연계한 북미향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아마존의 사물인터넷 기반 주문 서비스인 DRS(대쉬 리플레니쉬먼트 서비스)를 접목한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를 공개하고, 미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아마존과 연동해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실시간 확인하고 교체 시기가 되면 필터가 소진되기 전에 미리 아마존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배송 해준다. 올해 1분기 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애플의 스마트 플랫폼인 홈킷(Home Kit)을 연동한 공기청정기인 ‘코웨이 타워’를 선보인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앱이나 아이폰 시리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중국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추후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미러와 화장품 쿨링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피부 관리 및 메이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뷰티 플랫폼’과 비데에 사물인터넷을 연계해 사용자의 뇨 분석 및 체지방·체수분을 측정해주는 ‘스마트 비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선 대표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접하는 제품에, 기술력과 혁신을 담아 삶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케어 역량 강화로 웰빙 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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