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 수상

2018-0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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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13명 지정과제부문서 수상… 조선해양공학과 명성 입증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가 지난 20여 년 이상 꾸준히 전국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해양공학과 김형주(팀장, 25), 고권우(26), 김유환(26), 신승호(26), 권병수(25), 성희중(25), 이순현(25), 이정기(25), 권기창(24), 노석호(24), 아지라 자카리야(24·Azzira Zakariya), 이원우(24), 전은별(24) 등 13명으로 이뤄진 학생 팀이 2017 전국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지정과제 부문에서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17년 전국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뒷 줄 왼쪽부터) 노석호, 권기창, 이순현, 고권우, 권병수, 김형주 학생. (가운데 왼쪽부터) 이영길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김유환, 이원우, 신승호 학생. (앞 줄 왼쪽부터) 이창진(조교), 아지라 자카리야, 성희중, 이정기 학생. [사진=인하대]


이들은 ‘30만 톤 급 VLCC설계(재화중량 30만 톤, 선속 15노트)’ 과제를 수행한 결과, 선박규칙 적용과 부재배치, 구조해석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지정·자유과제 부문에 출전해 각각 한국선급회장상과 설계연구회장상을 받았다.

조선해양공학과는 특히 이 대회에서 2006년부터 연속 4년 간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십 수 년 간 꾸준히 수상하며 선박 설계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수상한 김형주 학생은 “그 동안 조선해양공학과가 쌓아온 노하우가 우리들에게까지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수업을 통해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정·자유과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정과제 부문에는 전국 13개 대학에서 학생 159명이, 자유과제 부문은 전국 8개 대학 96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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