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문명사 = 중국 베이징(北京)대학의 내로라하는 36인의 석학들이 5년에 걸쳐 편찬한 이 책은 인류의 창조사이자 발전사라는 관점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물질문명·정치문명·정신문명을 각각 사람과 자연의 관계 인류사회의 조직, 사람의 정신세계에 대응시켜 복잡다단한 여러 관계를 총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세계 4대 문명인 가운데 하나인 중화문명이 지금까지 건재할 수 있었던 데는 대표적으로 한자의 역할을 들 수 있다. 한자의 독특한 형상, 표의 등 기능은 각 지역에서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면서 중국 민족의 응집력을 증가시켰고, 그 결과 중화문명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했다.
이 책은 과거의 권력 중심과 그 주변 엘리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오래 전 중국 하층 민중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고민하고, 1911년의 신해혁명이 군주제를 타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민족(만주족)도 포용하는 평등한 민족이념을 품고 있었던 사실도 새삼 살피게 한다. 러우위리에, 위안싱페이, 옌원밍, 장촨시 지음/ 구자원 옮김/ 동국대학교출판부/ 쪽수 정보 없음=20만원
▲ 생각정리 스피치: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방법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각은 말을 통해 전달된다. 직장인들은 사업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대학생들은 학점을 위해 과제 발표를 한다. 하지만 ‘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 앞에 서면 매번 떨리고, 논리적으로 설득되지 않고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해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말을 잘하고 싶다면 말 잘하는 사람들을 교재로 삼아야 한다. 이 책에는 김미경, 김창옥, 설민석과 같은 스타강사들의 사례와 언론인들이 뽑은 가장 말 잘하는 사람인 손석희 앵커의 사례가 담겨 있다. 그들이 말을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피치 대본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속에 담긴 생각을 분석해야 한다.
총 5개의 장로 구성된 이 책에는 ‘지금 즉시 머릿속을 정리해 말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겨있다. 시작 부분에는 스피치를 할 때 오프닝 멘트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상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는 엔딩 기술 등을 정리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스피치를 만들었던 실제 사례를 접목해 스피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복주환 지음/ 천그루숲/ 280쪽=1만4000원
▲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저자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귀를 쫑긋 세운 채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고 고백한다. 꽤 의미 있는 문장이 귀로 스며들면 그것을 슬그머니 메모한다. 그들이 무심코 교환하는 말과 문장에 절절한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소중한 기록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기주 지음/ 말글터/ 308쪽=1만3800원
세계 4대 문명인 가운데 하나인 중화문명이 지금까지 건재할 수 있었던 데는 대표적으로 한자의 역할을 들 수 있다. 한자의 독특한 형상, 표의 등 기능은 각 지역에서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면서 중국 민족의 응집력을 증가시켰고, 그 결과 중화문명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했다.
이 책은 과거의 권력 중심과 그 주변 엘리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오래 전 중국 하층 민중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고민하고, 1911년의 신해혁명이 군주제를 타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민족(만주족)도 포용하는 평등한 민족이념을 품고 있었던 사실도 새삼 살피게 한다. 러우위리에, 위안싱페이, 옌원밍, 장촨시 지음/ 구자원 옮김/ 동국대학교출판부/ 쪽수 정보 없음=20만원
총 5개의 장로 구성된 이 책에는 ‘지금 즉시 머릿속을 정리해 말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겨있다. 시작 부분에는 스피치를 할 때 오프닝 멘트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상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는 엔딩 기술 등을 정리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스피치를 만들었던 실제 사례를 접목해 스피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복주환 지음/ 천그루숲/ 280쪽=1만4000원
저자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귀를 쫑긋 세운 채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고 고백한다. 꽤 의미 있는 문장이 귀로 스며들면 그것을 슬그머니 메모한다. 그들이 무심코 교환하는 말과 문장에 절절한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소중한 기록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기주 지음/ 말글터/ 308쪽=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