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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지난 2015년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누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 들어 700억의 매출을 올리며 누계 매출 1500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성장 이 외에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40년째 오골계, 토종닭 외길인생을 살아온 김연수 파트너이다. 2015년 국산의 힘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한 오골계 사업은 3년 새 매출이 4배까지 증가했다.
현재 김연수 파트너가 생산하는 오골계 물량의 30% 가량은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덕분에 김연수 파트너가 이끄는 소래영농조합은 국내 오골계 연간 소비량 120만수 중 70만수를 취급할 정도로 성장했다.
수산 부분에서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홍합을 생산하는 김병대 파트너가 좋은 사례다. 김병대 파트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출시 첫 해 8억 6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 매출액은 25억 4000만원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냉동 자숙홍합, 홍합살, 홍합미역국 등을 신규로 상품을 개발해 누계매출 30억 4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 추가적인 상품 발굴 이외에도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국산의 힘 홈페이지를 온라인 전문몰로 전환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국산의 힘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객의 참여와 함께 매칭 그랜트 형태의 ‘국산의 힘 응원펀드’를 조성, 국산의 힘 프로젝트 연간 고객 적립실적에 따라 이마트가 재원을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매출 1500억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우수한 국산 농축수산물의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산의 힘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