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학생 및 학교시설의 피해 현황 및 대응상황을 밝히고 인명피해는 없으나 경북ㆍ대구지역 등 학교 및 소속기관 총 60개의 시설물에서 벽체 균열, 천정 마감재ㆍ타일 탈락 등의 피해발생이 시ㆍ도교육청으로부터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학교와 기관은 경북 46, 대구 8, 대전, 2, 울산 2 등 유·초·중등 58개 학교와, 한동대학교, 대구학생수련원이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지진발생 이후 포항지역 187개교 에 16일부터 17일까지 임시휴업을 실시하고 한동대는 주말까지 임시휴업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24시간 비상대기반을 운영 중으로 시설물 안전점검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등 관련 안내 공문,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지진 피해지역 시설안전 관리 및 임시휴업, 상황 보고 관련 안내 공문을 시행하고 있다.
피해시설에 대한 교육부 주관 민관합동 점검 및 각 기관 주관 자체 점검을 21일까지 추진하고 복구계획을 이달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피해 학교 40곳에 대해 5개반 27명의 민간 전문가, 교육부, 교육청 및 공제회 공동으로 구조 안전성 등 안전 점검 및 복구방안을 21일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각 기관별 자체점검반 구성, 피해사실 확인 등 피해내용을 21일까지 조사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특별교부금을 선지원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재난 대비 실전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체험중심의 체계적 지진대응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 재난 대피요령과 사례 등 활용 계기교육을 2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