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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15/20171115153112786388.jpg)
[사진= MBC 제공 ]
지난 4일 방영을 시작한 MBC 돈꽃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올리며 선전한 것. MBC 돈꽃은 2회 연속 시청동안 시청자들을 잡아두기 위해 기존의 서사와 달리 역순, 회상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했고 제대로 먹혔다.
자사의 드라마를 밀어주기 위해 1, 2회를 묶어 방송하는 '특별 편성'은 종종 있어 왔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KBS2 '태양은 가득히(2014)', SBS '달의 연인(2016)', SBS 사임당(2017)' 등 그런 예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청률을 유입시키기 위해 한시적인 특별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말드라마를 토요일로 묶어 2회 연속방영하는 것은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연속 방송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기존의 경쟁작들 사이에서 돋보이려는 일종의 승부수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속 방송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적어도 시청률 면에서) 실패의 확률이 높았다.
한 작품을 2회 연속 방송한다는 것은 시청자 몰입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드라마 시청 시간이 영화 러닝 타임과 비슷하게 늘어나며 시청이 버거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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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15/20171115153212479802.jpg)
[사진 = SBS 제공 ]
돈꽃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며 토요 2회 방송이 시청률 상승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