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 네티즌(@jjom_bee)은 인스타그램에 "혼자있는데 #지진 우리집 #30층 ㄷㄷ 애들 데리러 가야 하는데 무섭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주방에 달린 형광등이 좌우로 수초간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을 느꼈다.
기상청은 오후 2시 30분 '11-15 14:29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