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분기 매출·영업익 뚝…4분기 신작 출시 등 실적 확대 기대

2017-1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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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가 올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다만, 4분기 집중된 신작 출시 일정에 의한 신규 매출원이 예상되면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억9500만원으로 39.4%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69억1100만원으로 20.4% 줄었고, 순이익은 42.7% 감소한 28억1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4분기에 집중된 신작 출시 일정에 따른 신규 매출원 부재와 주요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 및 기타 비용 확대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월부터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신작들로 점진적인 실적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출시한 첫 번째 HTML5 기반 게임인 '다이노 볼즈'는 마케팅 없는 자연 노출만으로 출시 2주만에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응력을 입증했다. 10월말 출시한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역시 출시 9일만에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했고 오픈마켓 앱 전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캐주얼 게임 특유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출시한 신작 2종 외에 올 연말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인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스토리 전개형 퍼즐 게임과 광고 탑재형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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