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31위안 낮춘 6.62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5% 소폭 상승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이 다소 커졌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안정을 찾았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분석했다. 중국 경기가 안정됐고 통화당국은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등 대외적 변수와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877 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19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21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0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