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 참가, 행사장인 벡스코 내 B2C 관(제 1전시장)에 부스를 운영한다. HTC VIVE는 지난해 지스타 2016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부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VIVE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전시장 내에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HTC Vive는 이번 지스타에서 ‘함께 즐기는 VR’을 주제로 하여 멀티 플레이 게임 3종, 싱글플레이 게임 5종 총 8종 게임을 선보인다. PC나 모바일 게임에 이어 이제 VR에서도 취향에 따라 싱글과 멀티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VIVE를 통해 멀티 플레이에 최적화 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모든 게임은 최신 AMD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레노버의 게이밍 PC로 진행되며, 기존 Vive 국내 판매를 맡아온 제이씨현이 지스타 현장에서 스토어를 운영하여 Vive를 현장 판매한다.
특히 HTC Vive가 VIVE STUDIO를 통해 최근 출시한 화제의 VR게임 ‘프론트 디펜스(Front Defense)’의 멀티 플레이 기능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프론트 디펜스의 이벤트 매치 역시 현장에서 펼쳐지며 가장 발전된 VR 멀티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론트 디펜스는 세계 제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실제 전쟁 무기들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 등 다양한 전투 모드를 지원하는 VR 게임이다.
‘오버턴’은 유려한 그래픽과 아트스타일을 자랑하는 퍼즐어드벤처 FPS로, 파트너 캐릭터와 협업을 통한 전투진행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VR 게임이다. 스팀 플랫폼 출시 후 톱셀러 1위를 달성한 데이어 국내 VR게임 중 최초로 ‘스팀VR 콜렉터블’에 선정되기도 했다. ‘복싱킹 VR’은 이름대로 복싱을 즐길 수 있는 VR 게임으로, 실제 유명 복싱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를 3D 스캐닝하여 가장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시켜 플레이어와 대전을 펼친다.
이미 국내에서 유명한 온라인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VR 버전인 ‘스페셜포스 VR’은 이번 HTC VIVE 지스타 부스에서 멀티 플레이 기능을 최초 공개한다. 스페셜포스 VR은 최대 3인이 협력하여 적군과 대결하며, 각 캐릭터의 역할에 따라 고유의 무기를 사용하며 협력 플레이를 진행하는 롤플레이(ROLE PLAY) 요소가 도입된 멀티플레이 VR 게임이다. 특히 스페셜포스 VR은 HTC VIVE tracker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적용, 기존의 VR 슈팅게임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액션을 도입하고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게 개발됐다.
‘이상한 나라의 토링’을 개발한 국내 개발사 브래니는 VR 관련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인큐베이팅하는 HTC VIVE의 바이브엑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배치2(VIVE X Accelerator Program Batch 2)에 선정돼 초기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브래니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HTC Vive 코리아 김진환 지사장은 “VR 기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HTC Vive는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 참가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Vive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 개발사들과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