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드는 지난 2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으로 ‘한·중 투자유지 데모데이’를 열고, 국내 연구소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발해 중국 베이징(北京)과 선전(深圳)에서 진행되는 투자유치 로드쇼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중 투자가 연합도 조성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는 오는 11월말 중국 현지 투자유지 로드쇼에 참가를 위한 항공과 숙박비를 포함, IR 자료 중국어 번역 및 IR 피칭 시 통역 등 경비 전액이 지원되며, 중국 법인 설립·CCC인증 지원 대상 혜택도 주어진다.
중국에서 진행될 현지 투자유치 로드쇼는 베이징과 선전을 비롯, 선도적인 문화콘텐츠 및 IT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러스터 ‘다창’과 사물인터넷(IoT) 클러스터인 ‘쟈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투자자·파트너 매칭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다창과 쟈산은 각각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기술 산업 개발 도시로 뛰어난 접근성과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쟈산은 혁신 스마트시티로서의 중요도를 인정 받은 중국 정부의 과학 발전 시범 지역으로 성장세에 더욱 탄력을 받고있다.
촬스 첸 테크코드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들이 활발한 한·중 혁신 협력을 위한 최첨단 기지인 다창과 쟈산 등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투자자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코드는 1998년 설립된 산업단지 조성과 인큐베이팅·투자 전문기업인 중국 화샤싱푸(華夏幸福) 그룹의 관계사다. 한국, 중국, 미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등 전세계 6개국 16개 도시에서 30개센터를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경제 전문 잡지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엑셀러레이터에 와이컴비네이터, 500스타트업 등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