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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가 전개하는 '커피는 OO다' 마케팅 화보 사진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패션업계가 쌀쌀한 가을을 맞이해 '커피'를 주제로 마케팅을 펼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커피를 통한 마케팅으로 가을철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음식(Food)’ 트렌드를 고려하면서도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고자 커피를 콘셉트로 잡았다.
체크 셔츠, 체크 더플코트, 다운 점퍼, 니트, 터틀넥 풀오버 등 최신 트렌드 제품과 함께 커피 스펠링을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의 에코백도 선보인다.
빈폴레이디스 임수현 디자인실장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피를 콘셉트로 다양한 관점에서 디자인으로 녹여냈다”며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위트 있으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어그(UGG®)는 내달부터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어그는 11월 3일 신세계본점과 11월 5일 현대 판교점에서 팝업 어그 카페를 운영하고 탐앤탐스의 신제품 ‘파드 커피’를 매장 별로 800잔씩 무료 제공한다. 카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제공되는 커피 홀더(슬리브)에는 어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스크래치 할인 쿠폰이 인쇄돼 있다. 각 쿠폰별로 20%~50%까지 할인율이 다양하다.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탐앤탐스 직영점에서 ‘탐앤탐스X어그커피’를 판매한다. 해당 커피를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어그 매장 전용 스크래치 쿠폰을 준다.
어그 브랜드 관계자는 “겨울을 대표하는 제품이 따뜻한 커피와 양털부츠이기 때문에 두 브랜드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탐앤탐스 일부 매장에서는 어그의 신제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