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키즈폰 시대 이끈다

2017-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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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즈워치 준3와 SE에 누구 탑재한 ‘준x누구’ 출시


SK텔레콤 어린이 모델이 ‘준x누구(JooN x NUGU)’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쿠키즈워치 준(JooN)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JooN x NUGU)’를 30일부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또한 날씨, 일정, 한영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 이용 고객 약 12만 명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 x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충전 중인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부터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는 고객이 직접 쿠키즈워치 단말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준X누구’는 AI를 활용한 음성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면 화면을 쓸어올린 뒤 “엄마한테 전화”라고 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역시 화면을 쓸어올린 뒤 “OOO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위키 검색’을 통해 찾아낸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준x누구’가 어린이들의 음성인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음성인식성공률은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용 고객인 약 12만명의 어린이가 하루에 3번만 이용해도 일 평균 약 36만개의 음성 데이터가 축적될 예정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키즈용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에 이용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대한민국 어린이가 생애 첫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에 누구를 탑재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이 선보이는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녹여 고객 편의와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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