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최근 노후화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을 마쳤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의왕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조성계획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건축허가를 받고 2016년 1월에 공사를 착공, 사업 추진일로부터 9여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처리시설동에는 음식물 폐기물 50톤/일, 재활용 폐기물 25톤/일을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또 압축파쇄동은 생활폐기물 100톤/일 및 대형폐기물 15톤/일을 처리하는 시설을, 사무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샤워장 등을 설치해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처리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악취방지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해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침출수, 악취 등을 최소화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했다. 사업비 재원은 국비 15억과 도비 3억원, 시비 148억원(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81억 포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된 시설을 현대화하여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설로 자원재활용 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