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 증시가 일제히 웃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06%) 오른 338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7.43포인트(0.60%) 오른 11306.31로, 창업판은 18.55포인트(0.99%) 급등한 189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거래량은 각각 1644억 위안, 2194억 위안에 그쳤다. 당 대회 개막과 함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3.43% 급등했다. 환경보호가 1.73%, 바이오·제약 주가도 1.56% 크게 뛰었다. 건축자재(1.41%), 계측장비(1.23%), 유리(1.18%), 가전(1.13%), 기계(0.99%), 화학섬유(0.90%), 물자·대외무역(0.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항공기제조 업종 주가는 0.52% 하락했다. 의류·잡화(-0.50%), 비철금속(-0.44%), 개발구(-0.29%), 조선(-0.09%), 자동차제조(-0.07%), 금융(-0.02%), 고속도로·교량(-0.01%) 등도 힘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