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90억원과 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2015년 이후 3년간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 모멘텀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내면세점은 기저효과로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10% 증가할 전망"이라며 "공항면세점은 인천공항 터미널2와 홍콩공항 오픈 효과로 매출이 약 6000억원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시내면세점이 경쟁완화와 매출 회복으로 1400억원 수준을 회복하고, 공항면세점의 영업손실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면세점 부문의 부진에도 호텔레저 부문의 회복으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면세점 사업의 경우 향후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기존 주도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한 기업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단기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