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T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강세로 3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18.6% 오른 7조9397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조9천475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매출액은 9.8% 오른 8조7214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의 스마트폰과 PC, 서버향 반도체 수요에 따른 반도체 가격 강세, 내년 D램(DRAM)과 낸드(NAND) 수요 증가 예상 등이 호실적의 요인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흐름이 예상보다 좋아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1.5% 올린다"고 설명혔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D램 실적 안정성과 낸드 성장성 등 과거와 다른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며 "서버 수요 덕에 D램 가격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SK하이닉스도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