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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11/20170911115707258265.jpg)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검토한 바 없다"며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을 일축했다.
백 대변인은 이날 북한 외무성이 내놓은 '미국이 대북제재를 진행하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성명에 대해선 추가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7월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에 반발해 성명을 낸 이후 처음이라고 백 대변인은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또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와 관련해선 "안보리 추가 결의가 이행되고 있고 그 다음에 계속 또 안보리 제재 결의가 나왔다"며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독자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1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주도 세계태권도연맹(WT)의 시범공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 ITF의 공식입장이 오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F 시범단은 지난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며 WT도 평양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범단 파견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