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각 부처 장관들에 "정부 정확한 입장 잘 숙지해 달라"

2017-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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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에게 "정부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잘 숙지해 달라"고 1일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님들은 소관 업무가 있지만, 소관이 아닌 문제들도 연일 떠오르는 것을 아실 것"이라며 "안보·외교 상황이 대단히 급박하고, 국내적으로는 오랜 세월 현안으로 쌓여있던 문제들을 고쳐나가는 정책이 차근차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국무위원님 여러분께서는 무엇이 진실인가, 정부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잘 숙지해 소관 업무가 아니더라도 국민께 설명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관이 아닌 문제에 대해서도 일정한 정도의 정보와 인식 공유가 있어야 한다. 소관인 업무에 대해서는 정교한 준비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 총리는 "특히 사드 배치 문제라든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는 때로는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노동 분야, 세제 분야에서 오래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혁신적인 정책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은 하나하나가 저항이나 갈등에 부딪힐 수 있고, 일정한 범위의 부작용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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