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안랩 주가는 전날보다 0.6% 떨어진 5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한때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나온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치솟았었다. 하지만 주가는 5·9 대선 이후에만 15% 가까이 내렸다.
최근에는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의혹에 휘말리는 악재까지 겹쳤다. 6월 이후 안랩 주가가 상승 마감한 날은 총 23거래일 가운데 7일뿐이다.
안랩 주가는 3월 한때 14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비해 현재 주가는 약 4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가 정치 이슈로 급등락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테마주 투자에는 늘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