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은 19일 “신임 감독으로 NHL 감독 출신 콘스탄틴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스탄틴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고,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대명 측은 “콘스탄틴 감독은 앞서 피츠버그 포지, 에버릿 실버팁스 등에서 보였던 신생팀 빌딩 능력을 인정받아 전격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20세 이하 미국대표팀과 캐나다 주니어 최상위 리그인 WHL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많아 젊은 선수로 편성된 대명에 가장 부합하는 지도자”라고 감독 선임 배경을 전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1985년 미국 주니어 톱 리그인 USHL 소속 노스 아이오와 허스키에서 감독을 맡아 지도자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미국 성인 남자대표팀과 20세 이하 남자대표팀에서 코치로, 1991년에는 20세 이하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콘스탄틴 감독은 새너제이 외에도 피츠버그 펭귄스, 뉴저지 데블스의 지휘봉을 잡아 명성을 쌓았다. 7년간 NHL 감독을 맡은 콘스탄틴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 6회, 통산 159승을 기록했다.
2003년부터는 WHL, AHL, 프랑스리그, 스위스 1부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 에버릿 실버팁스를 WHL 서부지구 US 그룹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다.
콘스탄틴 감독은 “지난 시즌 어려운 경기를 한 것에 비해 훌륭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기대가 크고, 또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