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가 앞으로 칭다오의 맥주와 광천수, 와인을 마시게 됐다.
류젠쥔(劉建軍) 칭다오 부시장이 이끌고 칭다오 상무국, 칭다오맥주, 칭다오음료그룹 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4일 베이징 SCO 사무처를 찾아 협력을 약속했다고 칭다오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라시드 알리모프 SCO 사무총장은 칭다오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난 1일~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과 지난 8~9일 개최된 SCO 정상회의에서 칭다오시의 유라시아 경제·무역협력 산업단지사업에 대한 대대적 홍보가 각 회원국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칭다오를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류 부시장은 "지난달 알리모프 사무총장이 칭다오를 방문해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양측 공동의 노력으로 칭다오맥주, 라오산광천수, 간바이와인이 SCO 공식음료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칭다오와 SCO 협력을 강화하고 칭다오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