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북한이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되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5번째다.
당시 북한은 발사한 미사일이 '지대함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룻만에 밝혔다.
북한은 칼 빈슨함 등 미 해군 항공모함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전사들은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켓을 새로 개발하고 시험발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지난해에 적 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임의의 바늘귀 같은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우리식 탄도로켓을 개발할 데 대한 연구 종자(과제)를 주시었다"며 이번 미사일의 타격 대상으로 '적 함선'을 명시했다. 그러면서 예정 목표 지점을 7m의 편차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