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불법으로 설치됐던 의류수거함 633개를 철거,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2명을 고용해 사후관리를 맡김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관리되지 않아,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자 올해 2월1일 불법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시는 이에 불응한 633개에 대해서는 지난 3월 31일 전부 철거함으로써, 관내 불법으로 설치됐던 의류수거함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광명시는 불법 의류수거함이 새로 설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에 5060 베이비부머 세대 2명을 고용해 노년층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사라져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