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일본 출시 앞두고 현지에 ‘갤럭시 스튜디오’ 열어

2017-05-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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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현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갤럭시 S8+'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S8, S8+)’의 일본 출시에 앞서 프리미엄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25일(현지시간) 열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일본 1, 2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6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스튜디오는 일본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뱅크 갤러리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뿐만 아니라 360도 카메라 ‘기어 360’, 가상현실기기 ‘기어 VR’ 등 최신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연계해 주변 다양한 현지 숍과 공동 마케팅 활동, 갤럭시S8 시리즈 길거리 패션 포토 콘테스트, 고객 케어 서비스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7월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갤럭시 스튜디오를 일본 소도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8 시리즈는 일본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현지 모바일 TV 서비스인 1 Seg, Full Seg를 지원하며, 일본 오므론(OMRON)과 협업한 일본어 전용 입력기를 탑재했다.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펠리카(FeliCa)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일본을 끝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의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행사를 마무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1일 한국·미국·캐나다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국내 개통량이 지난 27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4월 21일 출시 후 37일 만의 성과로 이는 전작인 ‘갤럭시S7’보다 두 배가량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00만대 이상이 팔린 갤럭시S7의 경우 100만대가 개통되는 데 74일이 걸렸다”며 “갤럭시S8은 개통은 이보다 배가량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개통량이 5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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