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해 특히 자유학기제의 큰 축의 하나인 교실수업개선에 초점을 맞춰 교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현장실습형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학년 2학기 10개 교과에 대한 수업 및 평가자료 개발 및 그에 대한 수업 컨퍼런스를 실시했고, 올해 2월에는 2학년 1학기의 10개 교과 자료를 개발하고 그에 대한 활용연수를 10일간 진행해 학교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부터는 2학년 2학기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현장에 보급해 자유학기 이후 일반학기에도 학생중심수업, 과정중심평가가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중학교 교실 수업 전반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원하는 교과 및 수업모형에 적합한 수업전문가를 파견해 수업자료 및 평가자료를 같이 제작해 실제 수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신규교사나 수업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 대한 실습형 지원 프로그램이어서 학교현장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 및 평가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학생 수업지원단을 일대일로 기초학습부진학생과 연결해 일반교과의 수업을 지원하는 학습부진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개별학생 맞춤형 자존감 및 학습력 증진 등 학생성장발달책임교육제(SELF UP 프로젝트)를 운영해 개별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마중물 충남형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등학교로의 연계를 위해 초등학교 선행(Pre)-자유학기 교육과정 안내 및 학생 참여형 수업자료 및 평가자료를 개발하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 안내 및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장연수를 실시하여 초-중-고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충남형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정책과 진로진학팀 고미영 장학관은 “충남 교육이 지향하는 바가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다르지 않으리라 전망한다”며 “이전부터 추진해온 자유학기제, 충남형 자유학년제 등 교실수업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