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마지막 날 우승, 더욱 짜릿하다”

2017-05-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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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우승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벅찬 감격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호날두, 카림 벤제마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승 6무 3패 승점 93점을 기록하며, 2위 FC 바르셀로나(28승 6무 4패 승점 90)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에 창단 후 33번째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전반 2분 중원에서 상대 골을 가로챈 이스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리그 25호 골.

경기 후 호날두는 팀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행복하다.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지어 더욱 짜릿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돼 기쁘다. 새로운 기분으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4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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