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7’ 개막

2017-05-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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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게임 개발부터 VR, AR,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포괄하는 개발자들의 축제가 시작됐다.

유니티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7(UNITE SEOUL 2017)’이 16일부터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클라이브 다우니(Clive Downie)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게임엔진 그 이상(More than an Engine)’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양일간 VR·AR, 아티스트 도구, 수익화, 서비스, 커뮤니티 5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강연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유니티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키노트 연설에는 유니티의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유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게임빌, 카본아이드, 팀 타파스, EKGames, 바오밥 스튜디오, 클릭트 등 제작사와 샤오미, 삼성 등 파트너사의 주요 인사들도 참여해 유니티를 활용한 우수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유니티로 개발된 우수한 게임과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MWU 쇼케이스)’도 현장에서 방문객들을 맞는다. 게임 및 VR·AR을 비롯해 총 41개 이상의 부스가 열려 하운드 13의 ‘헌드레드 소울’, Floppy games의 ‘요괴’ 등 유니티로 만들어진 기대작 및 인기작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VR 기기를 통해 Unity Editor VR 부스 외 여러 기업들의 VR·AR 콘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개발자 지원을 위해 최초로 진행하는 시상식인 ‘MWU 코리아 어워즈 2017’의 최종 상위 3개 작품과 최고 인기작에 대한 시상식도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7일에는 게임 개발 교육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전달하는 ‘유니티 에듀케이션 데이(Unity Education Day)’가 열린다. 국내외 대학 교수들이 직접 강연을 맡아 유니티를 활용한 커리큘럼 제작, 게임 및 비게임 콘텐츠 개발, VR·AR 기술 관련 실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한다.

한편 구글, 페이스북, 삼성, 샤오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뷰포리아, 엔비디아, 클라우드 물라, 아마존 웹 서비스 등 IT 업계 대표 기업들도 유나이트 서울에 스폰서로 참가해 현장 부스를 운영 중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나이트 서울을 통해 게임 및 비게임 분야를 막론하고 유익한 강연과 다양한 콘텐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게임 엔진을 넘어, 종합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유니티의 행보에도 주목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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