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일자리 행보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 4층 CIP 라운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인 40여명의 노동자 및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사장과 이 장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찾아갑니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첫 일정"이라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정책적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당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1호 업무지시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