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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우측)가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8/20170508133708200474.jpg)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우측)가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이달(4월)의 통합사례관리사로 부산시 수영구청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를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4월부터 다복동 사업의 통합사례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통합사례관리사의 동기부여를 도모하고자, 매월 우수활동사례 수기 공모를 통해 '이달의 우수 통합사례관리사'를 선정하고 있다. 전국 910명의 통합사례관리사 중 올해 첫 우수 통합관리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는 2009년부터 수영구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사례관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베테랑이다.
이번에 수기 공모한 우수활동사례는 재래시장 생선가게 안에 나무판을 깔아 놓고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는 복지통장의 제보를 받고 시작됐다.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는 생선가게의 일을 도와주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장애인에게 단순히 기초적인 의식주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장점(만능수리공)을 찾아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간단한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 사례의 실제 주인공 김모 씨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재능기부의 일환인 '맥가이버 삼총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재능을 통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특히 자신이 이렇게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는 "항상 배우고 배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싶다. 대상자의 사소한 신호도 놓치지 않는 민간성을 가진, 그리고 다복동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의 마음도 지지할 수 있는 사례관리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