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FTA에 따른 포도 수입물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포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은 청남대 둘레길 3색 포도단지 조성,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포도 생력화를 위한 표준과원 모델 개선사업 등으로 사업비 7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은 수입산 포도와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육종 품종인 충랑, 청수 등 새로운 유망품종을 식재 보급한다.「생력화를 위한 표준과원 모델 개선사업」은 포도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기존 포도재배농가에 수형 개선, 비가림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품종개량 등을 통해 포도 재배농가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금번 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충북포도가 경쟁력과 차별화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