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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표적 지질명소 '만안자암 단애'. [사진=청송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4/20170504024616890847.jpg)
청송 대표적 지질명소 '만안자암 단애'. [사진=청송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 청송군이 국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2010년 10월)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다.
7일 청송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청송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했다. 대상은 청송군 전체 845.71㎢다.
청송에는 5억여년 이전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 신생대 제3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질시대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이 두루 분포하는 등 지질학보고로 평가받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세계지질공원 홍보가 시급하다"며 "유네스코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적극 홍보해 브랜드 파워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송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센터는 지질공원 홍보와 국제협력,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주민교육, 박물관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이미 세계지질공원이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서는 지질공원 센터가 활발히 운영된다”며 “청송에 센터가 유치되면 지질공원 교육관광 중심, 국제협력 중심지로 지질공원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