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디지털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하고, 업의 재정의를 통한 '초(超) 격차 리딩뱅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어 "아직도 일부에서는 오프라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은 더 이상 서로 다른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채널로 바라보고 고객관점에서 제도,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업(業)의 재정의를 통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길을 찾아내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초 격차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꿈과 길'을 설명하며 신한은행의 꿈인 '월드 클래스 뱅크(World Class Bank)'를 달성하기 위한 '초 격차 리딩뱅크'를 언급한 바 있다. 4월 창립기념식에서는 업(業)의 재정의(Redefine Shinhan)를 통해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초 격차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