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최고 선수 ‘찬사’…ESPN·스카이스포츠 ‘랭킹 1위’ 등극

2017-04-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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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을 향한 현지 언론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손흥민은 ESPN에 이어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32라운드 선수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꼽혔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1위로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1만1020점을 받아 같은 팀 동료 델리 알리(1만851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스카이스포츠 31라운드 파워랭킹에서 5830점으로 2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1위까지 껑충 뛰어오르며 누적 시즌 랭킹 21위(5만1206점)를 기록했다.

은골로 캉테(23위·첼시), 세르히오 아궤로(25위), 라힘 스털링(26위·이상 맨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제쳤다. 시즌 랭킹 1위는 에덴 아자르(첼시), 2위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다.

앞서 손흥민은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는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최고의 찬사를 받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왓퍼드와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빈자리를 채우며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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