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영향에 상승…WTI 1.04%↑

2017-04-08 08: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04%) 상승한 배럴당 52.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센트(0.42%) 오른 배럴당 55.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잔인한 범죄'라고 규정하면서 시리아 공군 비행장을 향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한 데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시리아는 원유를 많이 생산하지 않지만 다른 주요 산유국과 긴밀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어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며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진 탓이다. 그러나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값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달러(0.3%) 높은 온스당 1,25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