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기차 보급위주 정책에서 탈피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제주도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정책 마련 연구용역’을 산업연구에 위탁해 수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에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내·외 전기차 전문가, 전기차 산업분야, 관련 학계가 함께 모여 착수보고회를 진행한다.
도내에는 올해 3월 기준 6605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전국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600여대가 추가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산업에 도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종 전환 가능 기업들을 조사하고 분석해 도내 사양산업에 대한 전환 방안도 모색 중이다.
특히 전기차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기차 산업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유망기업 현황 조사 및 유치방안 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기차 전문 인력양성 프로젝트 마련은 물론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이번 용역 기간에 내실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기차 워킹그룹 및 전기차 정책, 전기차 서비스, 신산업 분야,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전기차 확대로 생겨나는 신산업을 선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