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경기 고양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에서 개관식을 연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 기숙사는 대학생 1002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12월말 완공됐다.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인 월 28만~40만원에 비해 저렴한 월 15만원으로 대학의 입사 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월 10만원이다.
정기모집은 선발자 소속대학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별 입주인원을 5% 이내로 설정했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은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국유지 약 8090㎡를 제공하고, 은행연합회의 기부금 326억원으로 건립비를 지원해 한국장학재단이 건축하고 운영한다.
기숙사동 부대시설로는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함 등이 있고 식당과 카페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인성교육관은 어린이 도서관, 독서실 및 시청각실, 멘토링실 및 대강당으로 구성돼 있고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개방한다.
개관식에는 교육부, 기재부, 한국장학재단, 지역 국회의원, 건립비를 후원한 은행연합회의 20개 회원사 및 주거장학금을 지원한 16개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은 인근 지역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학습지도 등 재능기부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학, 지역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창업, 학자금 지원상담, 취업‧진로상담 등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