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군부대 내에서도 군사보안과 저작권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군부대의 특성상 군교범, 정책보고서 등 민감하고 중요한 자료의 불법유출 현상이 큰 문제가 되면서 저작권에 대한 전문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경민대학교와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는 전역(예정)간부들의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저작권관리사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MOU 체결을 통해 저작권 등 군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강수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장은 “군 내부 발표자료나 논문을 여과없이 발췌해 대학논문으로 인용하는 등 군 저작권유출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작권이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임을 알고 장기적인 교육 확산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경민대학교는 경기북부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해 있고 주변 군부대와 군인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교육생들에게도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추진 의미를 밝혔다.
향후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작권관리사, 산업보안안전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5월 중으로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저작권관리사와 산업보안안전관리사 자격과정(40시간)으로 국가보훈처 취업역량비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