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 산학협력 협약 체결

2017-03-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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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간부 및 군인가족 취업지원을 위해 특화된 자격증과정 개설

[경민대학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와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가 지난 27일 경민대학교에서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군부대 내에서도 군사보안과 저작권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군부대의 특성상 군교범, 정책보고서 등 민감하고 중요한 자료의 불법유출 현상이 큰 문제가 되면서 저작권에 대한 전문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경민대학교와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는 전역(예정)간부들의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저작권관리사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MOU 체결을 통해 저작권 등 군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강수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장은 “군 내부 발표자료나 논문을 여과없이 발췌해 대학논문으로 인용하는 등 군 저작권유출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작권이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임을 알고 장기적인 교육 확산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경민대학교는 경기북부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해 있고 주변 군부대와 군인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교육생들에게도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추진 의미를 밝혔다.

홍지연 경민대학교 부총장은 “인생 2모작 등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저작권관리사협회와 추진하는 자격증 취득과정이 군부대는 물론 경기지역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학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향후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작권관리사, 산업보안안전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5월 중으로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저작권관리사와 산업보안안전관리사 자격과정(40시간)으로 국가보훈처 취업역량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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