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끝난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이 대회 이전 순위 10위에서 6위로 4계단이나 올라섰다.
페더러는 지난해 세계랭킹 4위에서 1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6위로 회복해 부활을 알렸다.
앤디 머레이(영국),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등 1위부터 3위까지는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해 9월 US오픈 우승으로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케르버는 올해 1월 호주오픈이 끝난 뒤 1위 자리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 다시 내줬다. 하지만 2개월 만에 윌리엄스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