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과 김보름은 10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최근 막을 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벌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관왕을 차지했다. 또 올 시즌 치러진 ISU 월드컵 4개 대회 중 2차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매스스타트에 참가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간판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2014-2015시즌에는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도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김보름은 지난달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강릉에서 열린 2017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훈과 김보름이 출전하는 매스스타트 경기는 오는 12일 밤 10시2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