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민화를 그리며 그 인연을 곧게 이어온 오영순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민화의 전통 소재인 사군자와 십장생, 화조도 등 민화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올해 정유년의 상징인 닭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118호 불화장 임석환 선생의 불화 이수자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해 전남도전, 인천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오영순 작가는“현대를 살아가는 분들께 제 작품이 마음의 여유를 드렸으면 합니다. 닭은 어둠을 밝히고 잡귀를 쫒는다는 의미가 있듯 희망찬 날들을 소망해봅니다”고 전했다.
또한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민화의 색채가 주는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화전 ‘전통민화, 어제와 오늘’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 및 행사 참여는 미추홀도서관 문헌정보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