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4안타 중 홈런이 한 개 포함된 황재균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후 오클랜드전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라이언 덜의 초구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은 6회말 수비 때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