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7만4천㎡ 규모의 가전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현지시간 28일 오후 테네시주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외국기업에 미국 현지공장 설립을 압박해 온 것에, 국내 기업이 반응한 첫 사례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도 현재 미국 내 가전 공장 용지를 물색 중으로 알려졌다. 미국 앨라배마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이 교섭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