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6분’ 토트넘, 유로파 32강 1차전 겐트에 0-1 패배

2017-02-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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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좌)과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26분을 뛴 토트넘(잉글랜드)이 겐트(벨기에) 원정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겐트(벨기에)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고전하며 겐트를 압도하지 못했다. 후반 4분 케인의 해리 케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도 있었다.

결국 기회는 겐트가 잡았다. 겐트는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문전에 있던 제레미 페르베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추가시간을 포함해 26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40분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투입한 데 이어 조르주-케빈 은쿠두, 에릭센을 기용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19일 풀럼(2부리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이어 24일 겐트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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