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 하나투어, SK네트웍스를 추천했다. LG전자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올해 스마트폰 플랫폼 통폐합을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적자 규모도 전년보다 48% 감소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오는 10월 인천공항 2터미널 오픈에 따른 출국자의 장기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지속되면 해외 여행객도 증가할 수 있다. 면세점사업 축소 전략으로 면세점 적자폭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중동지역에서 철강 및 렌터카 매출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동양매직 인수효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라시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투자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원자층증착(ALD) 및 아몰레드용 봉지(AMOLED Encap) 장비 제조사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KB증권은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유니퀘스트를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화학제품 가격 강세 지속, 합병 연결기업의 실적호조 등이 호재로 꼽힌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넷마블 기업공개(IPO)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리니지M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리니지M 출시까지 양호한 실적 성장이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 솔루션 및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회사로 드림텍과 피엘케이를 보유하고 있다. 드림텍의 지문인식 모듈과 피엘케이의 차로이탈경고장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