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은 현재 진행형..감염증상과 해결책은?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확산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달걀값은 치솟고 축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식당업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겨울 추위보다 더 두려웠던 AI의 정체는 무엇일까?

AI란 조류에 서식하는 AI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을 의미한다. AI 바이러스는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독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왔지만, 몇몇 변종 바이러스는 닭이나 오리 등 조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I 바이러스는 H5N1 타입, H7N7 타입, H9N2 타입 총 3가지로 크게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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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 퍼진 것은 H5N1 타입으로 이는 아시아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30%나 되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AI 바이러스는 주로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가구, 장비, 달걀 등이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미국의 유명 학술지인 SCIENCE(2016년 10월 14일 발표)에 따르면 '야생 조류의 대륙 간 이동'으로 AI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AI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져 간다.

위 그림의 좌측은 2016년 12월 31일 한 대형마트에서 달걀을 찍은 사진이며, 우측은 2017년 2월 1일 역시 같은 대형마트에서 같은 달걀을 찍은 모습이다.
달걀값은 5480원에서 5980원으로 불과 한 달 사이에 500원이나 올랐다.

이처럼 달걀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AI 때문이다. AI로 인해 수만 마리의 산란닭이 폐사처분 되면서 계란값은 폭등했고 닭값은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생닭(1kg)의 가격은 최근 들어 15%나 감소했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 38℃ 이상의 고열, 오한 등 신체 전반에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AI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산농가 종사자들은 정기적인 소독으로 농장 내 청결을 유지한다면 AI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시영 대표(아주경제 명예기자)